2024 년이란 숫자가 입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갔네요. 지구촌의 암담한 상황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그 분께로 마음을 고정하고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저희들의 대과업이 완성되려면 해외사업에 전문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대 과업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전문인 동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1 월 말에 남가주에서, 2 월 초 북가주에서 전문인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William Holman Hunt 의 그림 세 점을 공유합니다. 첫번째 그림은 “문을 두드리시는 분”입니다. 문고리가 없어서 안에서만 열 수 있는 문을 그린 작품으로 잘 알려진 그림이죠.
두번째 그림은 “세상의 빛”이라는 그림인데 영국의 역사학자 토마스 카알라일은 이 그림을 너무 종교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그림을 제안했는데 헌트는 그 제안을 수용해서 “죽음의 그림자”라는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이 그림에서 헌트는 예수님을 건장한 목수로 그렸고 흔히 마리아로 해석되는 열린 상자속을 보고 있는 등을 보이는 여인은 검소함과 절약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상자 안의 보석들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기 위해서 가져 온 예물들로 추정됩니다. 그림자로 표현된 십자가를 통해서 노동의 고결함이 절정에 이른 느낌입니다.
사업과 노동을 하나님의 일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한 분들이 우리 주변에 여전히 많은데 이와 같은 성과 속의 이원론적 세계관이 폐지되지 않는 한 전문인 선교사들을 땅끝까지 파송하는 일은 요원해 보입니다. 일과 사역을 분리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은 대 과업의 완성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대치하는 매우 위험한 세계관입니다. 일은 하나님의 나라 안에 존재하는 사랑의 기본 구조입니다. 지역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수단이도 합니다.
일을 단지 사역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세계관에서 홀만 헌트가 ‘죽음의 십자가’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일터가 십자가를 지는 사역터라는 세계관으로 변한다면 수 많은 전문인들이 열방 어디든지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갈 것입니다.
한없이 부족한 종 임태호 드림
[본부 관련 공지사항들]
5차 선교대회: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주제로 이스탄불과 그리스에서 2025 년 2/19-28 일(9 박 10 일)로 날짜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2/19-23(전체대회@이스탄불)
2/24-28 바울의 2 차 선교지 탐방 (네압볼리, 빌립보, 베뢰아, 데살로니가, 고린도, 아테네) • 항공료 50% (국가본부담당), 전체대회(숙식비, 국제본부담당), 2 차탐방 관련 비용(1 인당 200 불 보조)
등록 방법은 조만 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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