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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서신] 무목교회 선교 비전트립(10월 23-29일)

약속의 말씀: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방문 장소: 일본 홋카이도에 소재한 무목교회들        

방문 배경: 일본에 목회자가 없는(무목) 교회 방문을 통해서 일본 선교 헌신자 동원

참가자: 8명

이번 방문을 통해서 주께서 듣게 하신 마음으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들을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믿음의 고백이 살아있는 후레나이교회의 외침을 들었습니다.  5천명의 주민이 2천명으로 급 감소한 후레나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아담하고 아름답게 지어진 예배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한 가족이 2년전에 이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모친은 폐암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진행중에 저희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임업을 하는 그분의 아들은 간호사 부인과의 사이에 3자녀를 두고 있었습니다. 이 가족 외에 두세분의 성도님들이 저희를 환영해 주셨습니다. 이 아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큰 예배당을 건축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자신의 믿음이 부족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지만 그 지역에서 이 교회를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팀은 이런 상황에서도 교회를 지키고 계신 그분 가족의 믿음과 헌신에 머리를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목사가 없어서 다른 지역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가끔 와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지만 분명히 가족의 믿음과 헌신을 보시고 이 교회를 축복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주여, 이교회에 귀한 목회자를 보내 주소서."


 마음에만 들리는 고통을 듣게 하신 히다카교회 방문했습니다. 물과 전기가 끊어진지 1년이 되어 쾌쾌한 냄새가 우리 팀을 맞았습니다. 팀원들의 마음은 먹먹했습니다. “Oh, No! 어떻게 이런 일이…”  모두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팀원들은 거룩한 울분을 품고 하나님의 보좌에 나가서 이 어두운 지역에 복음의 밝은 빛을 다시 비춰 달라고, 하늘 문을 여시고 성령의 비를 내려 달라고, 그리고  예배가 부활되게 해 달라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기도했습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간절한 요청의 무목교회를 방문했습니다. 80세가 넘으신 가와사키 목사님이 개척한지 45년 된 아이노사또가쿠인두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목사님은15년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하셨고 지금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목사님 부부와 두 세분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교회 2층을 올라가보니 바닥에 야구장을 그려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했던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주일학교에 30-40명 출석했다는 말씀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교회 옆에 있는 공원에 많은 주민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교회 주변에 두 대학이 있어서 이전에는 대학생들도 많았고 젊은이 사역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내 삶 전부를 바쳐 세운 이 예배당에서 다시 어린이들이 모이고 대학청년들이 모여 예배하는 교회가 되도록 좋은 목회자를  보내달라고” 간청하셨습니다. 



가장 외진 곳에서의 외침을 들었습니다. 일본의 최북단 가까운 현재 2만명 정도 살고 있는 시베츄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공식적으로는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님 내외분과 미주에서 작년에 이곳에 오신 미쉘 선교사 그리고 병원 행정을 총괄하는 형제 한 분 총 4분이 병원안에 있는 사무실에서 시온교회 이름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이 없는 곳으로 보내 달라는 원장님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이곳에 와서 처음 5년 동안 보건소에서 진료하셨는데 환자들을 주님 대하듯 진료하면서 원장님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었고 계속 이곳에 남아서 진료활동을 해 달라는 시정부의 요청으로 병원을 개원해서 20년째 환자들을 진료하고 계십니다. 부인되시는 권사님은 기도의 여종으로 이 땅에 치유센터, 기도센터, 선교센터를 세워서 일본 뿐 아니라 열방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길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단기팀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신삿뽀로성서교회의 살아있는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박영기 선교사께서 31년전에 삿뽀로에 와서 교회를 개척했고 이후에 건축한  교회에서 감격의 예배를 체험했습니다. 이 교회를 통해서 현재 7개의 지교회들이 개척되어 모두 합치면 300여명의 신도들이 예배하고 있습니다. 



[선교대회 소식] 2025년 전체선교대회에 미주에서 340명(SEED USA 소속 선교사 110명+MK 14명+일반 성도 2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일반 참석자들의 등록은 마감되었지만 선교사님들은 지금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대회에 참석하시는 선교사님들과 MK들의 항공권 보조를 위한 모금이 은혜 중 진행되고 있습니다. 15,000불정도 더 모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없이 부족한 종

임태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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